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지지자에게 받은 뜻깊은 선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2일 비서실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게 사진이 아니라 자수라니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선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지자가 보내온 선물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자수로 놓은 액자다.
이 지지자가 동봉한 편지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안녕하세요. 5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날 자수를 시작하여 짬짬이 수를 놓아 1년 반에 걸쳐 마련한 국민 중에 한 사람 마음이니 받아주세요'라고 적혔다.
지지자는 그러면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고향에서 건강히 여가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라고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