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우조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그동안 부실방만 경영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 대행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와 관련해 “대우조선 경영진과 노조 모두 책임져야 한다. 경영진은 국민 세금 믿고 방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 대행은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전 정부의 알박기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동생 친구인 박두선 조선소장을 대우조선 대표 이사로 임명했다”며 “5년 동안 문제 해결 못 했으며 다음 정부가 일이라고 해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대표 이사에 자리에 알박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 대행은 “새로운 경영진이 경쟁력 제고 및 획기적 구조조정 방안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