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담은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와 판매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로 선정한 관광기념품 10선에는 부산주당, 솔트컴바인, 이솔공방, 넓은뿌리공작소, 쿠도, 카페385, 스토리진, 씨드, 고미랑, 핸드메이드썸 1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주당의 경우 부산의 낮과 밤 풍경을 담은 전통주 ‘부산낮술·부산밤술’과 수제맥주가 선정됐고 솔트컴바인은 부산항을 가득 채운 컨테이너와 테트라포트 이미지를 기념품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인증기간은 2024년 6월까지 2년이다. 해당 업체에는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홍보·마케팅, 기념품 판매장 입점 등 판로 개척, 전문가 컨설팅,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기념품점 입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시와 공사는 2019년 선정된 1기 업체들의 인증기간을 2023년 3월까지 9개월간 연장하고 2기 업체들과의 협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은 지역 관광·문화자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 지역 브랜드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관광기념품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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