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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

인천시, 12월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옛 미군부대로 사용되다 시민곁으로 다가온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이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 한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을 주제로 캠프마켓 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프마켓의 반환과 개방에 따른 공원 조성 방향과 지역 사회의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캠프마켓 개방공간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며, 다시 찾고 싶은 공원으로 만들고, 캠프마켓의 역사성과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캠프마켓만의 특색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오는 30일 오후 4시 인디밴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장르별 테마 공연인 ‘캠프마켓 콘서트가 오는 11월까지 5회 열린다. 또 8월부터 12월까지 공원 조성 사례 등 전문가 강연의 ‘캠프마켓 아카데미’도 5회 열린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캠프마켓을 그려보는 ‘캠프마켓 그려보기’가, 10월부터 12월까지 D구역을 포함한 캠프마켓 ‘완전반환 염원 기념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다. .



프로그램별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프로그램 만족도와 캠프마켓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도 병행한다.

특히,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조성의 시민참여 방안, 캠프마켓의 어제와 오늘, 도시 숲의 가치, 국내외 공원 조성 사례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인 ‘캠프마켓 아카데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해 캠프마켓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강연영상은 향후 본격적인 캠프마켓 숙의 공론 시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로 상세한 일정과 출연진, 참여 신청은 캠프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한층 더 쉽게 다가가는 공원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꾸준히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프마켓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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