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콘텐츠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준비해온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데이터 플랫폼 ISDA(International Sports Data Alliance)프로젝트의 SDT(Sports Data Token)가 25일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엘뱅크 ‘LBank’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ISDA는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데이터 스포츠 플랫폼으로 엘리트선수만을 위한 데이터가 아닌 유소년, 동호회, 아마추어들에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적 관리하여 다양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올리브는 ISDA의 첫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 축구 포인트 앱인 디지털 축구 놀이터 ‘축구파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다. “놀면서 쌓는 나의 축구 데이터”라는 가치를 가지고 개발된 축구데이터 수집 플랫폼으로 영상데이터와 체격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체력데이터, 경기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투명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로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AI분석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표들을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유소년부터 꾸준히 축적된 영상들은 향후 NFT화되어 게임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ISDA 프로젝트는 국내뿐 아니라 22개 협약국과 함께 축구파이를 시작으로 농구파이, 배드민턴파이, 골프파이 등으로 종목과 국가를 늘려 스포츠파이의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 10억 개의 SDT가 발행된 ISDA 프로젝트는 이번 엘뱅크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형 거래소 추가 상장을 계획 중이며 SDT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실제 사업 모델 투자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엘뱅크 ’LBank’는 2017년 10월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전세계 210개 이상의 지역에서 약 7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거래하고 있는 전세계 17위에 랭크된 글로벌 대형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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