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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2학기에도 정상등교 실시…교육활동 온전히 유지"

시도 부교육감 회의서 정상등교 입장 재확인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실시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박 부총리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온전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4주간 유·초·중등 학생 위험도 평가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 △방학 중 학원 방역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 부총리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 명대를 기록했다"며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2학기 개학할 무렵인 8월 중순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학 기간일지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학교에서는 방학 중은 물론 개학 전후에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주시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다 같이 총력을 기울여야겠다"며 "그간의 경험은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는 방학 기간 중 2학기 학사운영 계획과 학교방역 체계 등을 다시 정비해 주시고, 모두가 방역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박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소재 음악·미술학원도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박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학원은 활동량이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가 언제든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관리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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