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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30대 여교사…남편이 신고

/연합뉴스




대구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5일 30대 고등학교 여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같은 학교 남학생 B군과 모텔 등지에서 수 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경찰 수사 개시 사항을 통보받았고, 기간제 교사인 A씨는 수사 통보와 함께 해당 학교와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던 중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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