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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정무차관 방한…27일 외교 1·2차관 면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별도 면담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연합뉴스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이 26일 방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 뉼런드 차관은 27일 조현동 1차관, 이도훈 2차관과 각각 면담하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측은 한반도 문제, 한미관계,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의 제7차 핵실험 동향 등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담대한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 소위 '칩4(한국·미국·대만·일본 반도체) 동맹'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도 있다. 뉼런드 차관은 부장관 바로 아래 직위로, 국무부 내 3인자로 알려졌다. 양자 관계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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