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도체 특별위원회가 26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특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와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해 반도체산업을 대전의 핵심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특위 자문위원 위촉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반도체특위는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는 국가안보의 자산이자 경제의 근간”이라며 '반도체산업 육성'을 강조한 뒤 국민의힘에서 반도체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위한 연구와 지원정책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위원회다.
시는 지난 7월 14일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비전’을 선포하고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 나노·반도체산업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의 역량을 모아 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는 대전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기반구축과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 사업을 발굴해 추동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특위 활동을 통해 대전이 1시간내 수도권 등으로 이동 가능한 접근성과 대덕특구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관련 인프라와 기술력 보유 등의 강점을 홍보하는 한편,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 반도체특화산업단지 지정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해 날 갈 계획”이라며 “반도체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여 대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반도체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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