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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도 부족함 안다…고진영 “퍼팅 연습만 3시간씩”

LPGA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6년 전 브리티시 여자 오픈서 2위 했던 장소

“세계 1위 압박 없어…컷 통과가 우선 목표”

고진영은 24일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쳤다. AFP연합뉴스




“어제 3시간 넘게 퍼팅 연습을 했던 것 같은데 더 해야 할 것 같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도 ‘더 잘 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28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던도널스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대회를 앞둔 고진영은 “어제도 3시간 넘게 (퍼팅) 연습을 했던 것 같다”며 “오늘 조금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달 24일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그는 “샷도 좋았고 퍼트는 몇 개 놓치긴 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린이 약간 까다로웠다. 이번 대회는 평평한 편이지만 퍼팅에서 좀 더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고진영은 2016년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2위를 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어렵긴 하지만 완전히 평평하고 산이 없는 이런 코스에서 플레이했던 느낌이 좋았다”며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를 잘 알고 있어 내게 큰 도움이 된다. 빨리 경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고진영은 26주째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첫 출전한 대회인 HSBC 여자 세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오랫동안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세계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도 받을 텐데 그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고진영은 “지난 대회 후 친구들이 ‘네가 세계 랭킹 1위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1위도 우승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해줬다”며 “스스로 압박받지 않는다. 나 역시 사람일 뿐이고 잘 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오픈에 대해서는 “우선은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톱 10 또는 톱 5에 들고 싶다”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이어지는데 다음 주 대회로 가져갈 무언가를 얻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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