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는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열렸다. 군 의회와 기장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만족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지역 내 교통체계 개선방안 마련, 사람·안전 중심 교통환경 조성이 제시됐다.
기장군 자체사업 20건, 관계기관 협의사업 20건, 제안사업 6건 등 총 46건의 교통 개선방안도 계획에 담았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산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연차별로 자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용역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에 산재된 교통문제 현황을 파악하고 실현가능성이 높고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교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교통량 증가로 교통불편에 대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장군을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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