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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워렌 버핏이 직접 쓴 그의 투자철학 만나보기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워렌 버핏·로렌스 커닝햄 지음. 에프엔미디어 펴냄





연평균 20%의 수익률. 단기간에는 가능할 수 있지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가능하다면 누구나 워렌 버핏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팬데믹 기간 폭발적 상승기에 투자를 시작한 다수의 투자자들은 투자가 쉬운 것이라는 오만에 빠져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찾아온 침체와 약세장에 투자자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버핏은 견실한 수익을 내는 중이다. 책은 버핏이 직접 작성해 공개하는 주주서한을 담았다. 43년 간 쌓여 온 그의 투자 철학과 인생 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0여년 동안 있었던 여러 경제 이슈들에 대한 그의 생각과 위기에 대한 대처법도 담겨 있다.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서한에 담았기에 실제 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 지배구조·기업인수·가치평가·회계 등 다양한 주제로 서한을 나눠 실어 가독성을 높였다. 3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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