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28일 협약을 맺고 국가 및 지역 해양수산 분야 연구역량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BISTEP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덕 KMI 원장, 서용철 BISTEP 원장, 김형균 부산TP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국가 및 지역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해양데이터의 활용과 산업화 분야 공동프로젝트의 기획 및 추진, 도시 어촌·어항 분야 발전을 위한 R&D 발굴 및 추진, 연구 및 사업 수행에 필요한 관련 정보 및 자료의 상호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연구성과에 대한 학술행사 발표 및 홍보 협조, 연구 및 사업 수행에 따른 자문·심의 등 인적 교류 등도 포함됐다.
서용철 BISTEP 원장은 “연구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해양데이터, 도시 어촌·어항 등 부산이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하나하나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향후 더 많은 기관이 동참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