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8차 시·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대응하고자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7월 1차 블록체인, 2020년 7월 3차 해양모빌리티, 2021년 11월 6차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등 총 3개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지역기업 및 기관 등과 함께 규제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3월에 중기부에서 신규 지정계획인 8차 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새 정부 산업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중 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규제 특례사업을 발굴 중이다. 수요조사는 8월 9일까지 실시하며 현재 수요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발굴 분야는 신산업·신기술과 관련한 전 기술 분야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요조사서는 부산시 미래기술혁신과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을 검토해 중기부에 제출하며 채택 시 특구 지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기부에서는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특구 제도를 고도화(2.0)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신사업을 유치하고 신기술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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