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울산단편영화제가 ‘평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29∼30일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울산시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총 696편을 접수했고, 최종 4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제 측은 이 중 27편을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시네마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막작으로 정형석 감독의 ‘선산’이 상영한다. 영화 ‘선산’은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시도르추크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다.
30일에는 남구 삼산동 스타즈호텔에서 예비 영화인들이 양윤호·정형석 영화감독, 황성운 촬영감독, 김종구 배우의 특별 강연을 듣고 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꿈 키움 영화워크숍’이 열린다.
폐막일을 맞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작 상영과 시상, 폐막식, 특별공연 등이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는 김명수·이가령 배우가 맡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