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다음달 1일 랜디 파커 수석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커 부사장은 2019년 5월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2월 수석부사장에 올랐다. 그는 앞서 인피니티와 제너럴모터스(GM)·닛산 등 다양한 자동차 업체에서 근무하며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호세 무뇨즈 사장은 "파커 부사장은 미국 판매 및 시장 점유율 성장을 이어갈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파커 부사장은 "현대차는 북미 법인 및 한국 본사의 리더십으로 조직된 훌륭한 팀"이라며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는 말처럼 현대차가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