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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논란 '흠뻑쇼', 근로자 추락사까지…싸이측 애도 표명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할 것"

지난달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를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가수 싸이 측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2' 무대 설비를 철거하다 추락해 사망한 외국인 작업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피네이션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53분께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A 씨가 15m 아래로 떨어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 씨는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외주업체에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선 싸이의 흠뻑쇼 공연이 열렸다.

한편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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