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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다시 출근길 지하철 집회…5·9호선 지연 가능성

/연합뉴스




한 달 동안 지하철 집회를 자제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일부터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부터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제34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하철 집회로 인해 출근길에 불편을 겪을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뉴스1을 통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희 요구하는 것 다 들어준다면 나라 곳간이 없고 나라 망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일부에겐 편중되게 법인세와 종부세는 깎아주면서 장애인 예산에 대해서는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장연의 지하철 집회 일정을 전하며 "5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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