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를 가거나 육아휴직을 하려면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많다. 많은 이들이 이 서류작성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서울시는 이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서류 작성법 등을 유튜브로 제작했다.
1일 서울시는 시민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확인서와 급여신청서 작성법, 4대 보험 처리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약 4분 내외의 동영상 7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는 “실제 서식 작성을 어려워하는 상담을 많이 접해 이번에 노동자와 인사담당자가 실무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온라인 화면을 그대로 구현해 서식 작성법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 이후 2022년 6월 말까지 3만6,653건의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등의 관련 상담을 했다.
모성보호제도와 관련한 업무가 상시적으로 발생되는 업무가 아니다 보니 관련 서식 작성을 어려워하는 상담을 많이 접해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 시 4대보험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도 제작했다.
동영상은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의 대표 캐릭터인 은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고용보험 사이트의 실제 화면을 구현해 따라하기 쉽게 구성했으며, 그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맘·직장대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들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서울시의 모성보호제도 동영상은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이번 동영상이 널리 알려져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고, 직장맘 및 직장대디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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