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달 29일 조명래 전 동신대교수를 제2부시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신임 부시장은 한의학과 법학박사로 2008년 국회입법조사처 정책자문관을 역임하고 민선8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등을 맡았다.
이날 코로나19 확산 및 진해 석동정수장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태 등으로 비상 상황인 점을 고려해 공식적인 취임식은 생략한 채, 창원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창원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관부서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였으며 공무원노조 및 기자실 방문등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진해구 웅천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극심한 물가상승으로 결식노인의 어려움을 관계자와 논의하고 취약계층 지원부서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진해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에 따른 생수배부처와 석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업무보고에는 현안업무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위주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신속한 시정현황 파악을 위해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부시장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 ‘동북아중심도시 창원’ 구현을 위해 본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공직자들과 합심해 현안사업들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업무보고회는 문화체육관광국을 시작으로 복지여성보건국, 환경도시국, 푸른도시사업소, 도서관사업소, 도시개발사업소, 해양항만수산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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