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그룹이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4개 골프장의 그린피를 인하했다. 최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시작한 그린피 인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골프장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KX그룹은 1일 “신라(여주), 파주(파주), 떼제베(청주), 파가니카(춘천)의 8월 적용 그린피를 종전 공지가격 대비 최대 23% 인하하며 기존 8월 예약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KX그룹은 해당골프장들의 그린피를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며 매월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4개 골프장의 이용료는 주말, 주중, 예약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조금이나마 골고루 혜택을 나누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중골프장협회는 코로나19 이후 대중 골프장의 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골프장 이용요금 인하 캠페인'을 시작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