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부터 11월9일까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제5기 부산지역 고용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자체·공공기관·대학 등 각 기관이 지역 일자리 업무 담당자들에게 지역 고용환경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시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일자리 관련 실무자들의 구인·구직 연계 능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더 나은 일자리 사업 발굴·추진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또 교육생과 강사 간 지역 일자리 정보의 공유와 상호 협업도 기대한다.
이번 5기 교육과정은 총 5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1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에는 고용 정책 및 역량 함양에 필수적인 주제는 물론 최신 경향을 반영한 주제들까지 담겼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사례, 지역산업 노동시장의 특성, 일자리 관련 통계 지표 분석, 지역 일자리 위기와 대안적 정책과제, 청년·장노년 대상 일자리 정책 등이다.
강사진은 김종한 경성대 경제금융물류학부 교수를 비롯해 박성익 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 이상호 한국폴리텍2대학 학장,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실장 등 국내 고용 분야 최고 전문가 12명으로 꾸려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 발굴 및 운영 등 일자리 실무능력 향상으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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