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1800억 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6월 1일 누적 거래액 1600억 원을 돌파했고 이어 지난달 2일에는 1700억 원을 넘었다.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1800억 원을 넘으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도입됐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배달 주문이 줄어드는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배달특급의 성과는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든든한 지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최근 회원 약 6만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97.3%가 “배달특급이 경기도민의 공익적 혜택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가 낮은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배달특급이 꾸준히 누적 거래액을 경신하는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과 소상공인의 실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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