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7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95만 3285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145위·독일)에게 1 대 2(6 대 3 3 대 6 4 대 6)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윔블던 2회전에서 쾨퍼와 첫 맞대결을 펼쳤던 권순우는 당시 2 대 3(3 대 6 7 대 6<10 대 8> 6 대 7<2 대 7> 7 대 5 3 대 6)으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도전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상대 전적 2패가 됐다.
권순우는 오는 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592만 6545 달러)에 출전해 단식 예선부터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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