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의 운행기록 자료가 자동으로 전송되는 보급형 모바일 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meter Graph)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보급형 모바일 DTG는 운전자 조작없이 장치 내 기록된 운행기록 자료를 공단시스템에 자동 전송돼 제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DTG를 신규 장착하거나 이미 장착된 DTG를 교환해야 하는 차주들이 보급형 DTG를 선호할것으로 전망된다.
보급형 모바일 DTG는 기존장치 보다 가벼우며, 차량 OBD 단자에 연결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간단하게 장착·사용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앱을 통해 운전자, 자동차 기초정보 입력이 가능하고 운전자 다중연동(1명이 다수 자동차 또는 자동차 1대가 다수 운전자 등록 가능)을 지원하며 통신료 없이 기록자료를 자동 전송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출시된 보급형 모바일 운행기록장치는 합리적인 가격에 월 통신료가 없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운행기록자료가 자동으로 제출되는 편리성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운행기록장치는 자동차의 운행정보(순간속도, GPS, 방위각 등)를 실시간으로 저장해 변화하는 운행상황을 기록하는 기기로, 운행기록 자료를 통해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분석해 운전습관교정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재 여객자동차, 화물자동차 운송 사업자, 어린이 통학버스 등은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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