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과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 종합 서비스 회사 ‘(주)젠스타메이트(사장 이창욱)’가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및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7월 28일 오후 2시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부응하고, 기존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효율화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건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사는 △에너지 효율화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통한 사업화 추진 노력 △사업추진을 위한 중·장기 협력관계 구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물 에너지효율화 밸류체인이 구축되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동서발전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진단, 구축, 운영)을 적용, 사업 전주기에 걸친 건물 에너지 최적화 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스마트 에너지시티, 산업단지 에너지 플랫폼 등 수요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자체 개발한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전력소비자의 에너지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하고, 시스템 구축 지원과 전주기 운영관리(O&M)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시켜 이에 따른 수익을 고객과 공유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수요관리 분야에서의 에너지효율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안보를 확립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건축물의 높은 에너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에너지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1차 협업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수요효율화 중심 에너지신사업 영역을 다방면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젠스타메이트는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 종합 서비스 회사로서 2017년부터 ESG경영실천을 목표로 IOT 기반의 부동산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비즈니스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한국동서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 사업지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효율화 사업 확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부동산 산업의 ESG 도입 확대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