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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X하석진X정은지, 배심원 속 진범 찾는다…tvN 새 드라마 '블라인드'

/ 사진=tvN '블라인드' 2차 티저 영상 캡처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평범한 시민의 가면을 쓴 가해자를 찾는다.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연출 신용휘) 측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재판의 서막을 여는 2차 티저 영상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수라장인 현장을 수색하는 강력계 형사 류성준(옥택연)의 모습과 함께 누군가의 거친 숨소리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열고 배심원들을 모으지만 베테랑 형사 류성준의 감각은 자꾸만 그들을 향한다.

“뭔가 이상해, 그 배심원들”이라는 류성준의 의미심장한 대사에 이어 국민참여재판에 모인 배심원들 모습이 공개된다. 사회복지사 조은기(정은지)를 비롯해 평범하게만 보이는 9명의 배심원 중 류성준의 의심을 불러일으킨 수상한 인물은 누구일까.



류성준의 형 류성훈(하석진) 역시 법정에 숨어든 진범을 찾기 위해 추리의 촉을 곤두세운다. “범인은 그 안에 있어”라는 동생 류성준의 확신대로 진범이 정말 배심원들 사이에 숨어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저 영상 곳곳에 숨겨진 수상한 정황들은 의구심을 자아낸다.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를 똑바로 응시하는 듯한 배심원 조은기부터 타깃을 정하듯 사진을 꽂아두는 검은 손까지 의미심장한 단서들이 몰입을 높인다.

여기에 ‘9명의 배심원, 그 속에 괴물이 있다’는 문구까지 더해져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과연 평범한 시민의 가면을 쓰고 엄숙한 법정에 숨어든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수많은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6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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