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4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해협 동쪽으로 장거리 실탄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쯤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실탄사격 훈련을 했다"며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격 훈련은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에 맞서 예고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