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5일(한국 시간) 손흥민(30)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를 올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위권 전력으로 분류했다. 축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예상 최종 순위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79점을 받아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혔다. 리버풀은 74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38점을 받아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순위가 상승하는 이유를 공격력으로 꼽았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과 그의 단짝 해리 케인이 건재한 가운데 브라질 특급 히샤를리송이 가세하면서 공격 면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BBC 전문가들의 평이다. 에버턴 레전드 레온 오스만은 “손흥민 뒤에서 다른 공격수까지 달려드는 토트넘의 공격은 어떤 팀과도 경쟁해볼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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