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운영 전 과정을 연계한 온라인 관리체계 '디지털 마을플랫폼'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인천 137개 주민자치회의 업무관리·회계관리·사업관리·그룹관리 등 4개 업무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수작업으로 하던 문서·회의록 작성, 지출 결의, 결산 보고, 주민 총회 등을 플랫폼 내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네트워킹 활성화, 마을 자원공유, 온라인 투표 기능을 도입해 주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시가 처음으로 디지털 마을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주민자치 행정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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