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시 온라인 관광설명회가 오는 11일 오후 부산시 동구 소재 한중우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 문화광전관광국과 부산광역시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청두국제미디어유한공사가 주관하며, 쓰촨성 국제여행사와 한국의 ㈜재미난투어가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을 대비해 한중 관광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는 한국인에게 판다의 고향, 삼국지 촉나라 수도, 사천요리로 유명하며, 5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과 중국과의 관광 교류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 만이며, 올해가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개최하는 설명회이다.
설명회에는 ‘청두,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를 주제로 청두시 홍보영상 상영, 청두시 주요 관광지 소개에 이어 ‘삼국지’를 번역한 송도진 작가의 삼국지 관광 코스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 홍보 영상에는 청두시 자연환경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 소개하고 음식·오페라·설탕그림·그림자인형극 등 쓰촨성과 청두시의 전통 문화도 선보인다.
양국 여행사들은 빠르면 올 연말부터 양국 관광객 교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여행상품 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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