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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당 이회영 독립운동 음악극으로 소개





서울 종로구가 광복절을 기념해 우당 이회영 일가의 독립운동기를 다룬 낭독 음악극 ‘통인동 128번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11일 오후 7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다. 우당 이회영 일가는 당대 최고의 명문가이자 손꼽히는 갑부였으나 전 재산을 기꺼이 처분하고 독립 운동에 나섰다.



제목의 통인동 128번지는 우당 이회영 일가의 해방 이후 본적지 주소다.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 운동을 이어가다 자금 부족으로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을 때 머무른 곳이다. 종로구는 이러한 종로와 이회영 일가의 인연에 주목하고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우당 이회영 역은 배우 박형준, 영구 이은숙 역은 신서옥, 해설은 전(前) 대구시립극단 이동학 훈련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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