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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 준비 순항…전시 사업자 확정

25년 개관…생동하는 박물관을 테마로 콘셉트 차별화

조감도/사진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25년 세종시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공간을 설계·시공하고 전시물을 제작·설치할 사업자로 ㈜시공테크를 선정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를 보전 및 연구하고 전시·교육하기 위한 거점시설로 현재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다. 시공테크는 ‘생동하는 박물관·생동하는 전시’를 테마로 한 콘텐츠·공간연출·운영전략을 제시해 국토부로부터 기존의 유물전시 중심의 박물관 콘셉트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사업금액은 287억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공테크는 도시건축박물관에 시민 주도형 아키비스트 제도를 도입해 일반 시민들이 직접 도시·건축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 아카이브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박물관 내부에는 인위적으로 제작한 전시벽을 최소화하고 벽체가 아닌 가구 개념의 전시 모듈을 개발해 활용하며 전시대를 상부에 매다는 방식으로 박물관 건축 본래의 공간감을 훼손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축 분야가 생소한 관람객을 위해 증강현실(AR)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수준별 전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통해 국민이 도시와 건축의 고유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에 건립되는 국립박물관단지 내 5개 박물관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어린이박물관과 함께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생활 속 도시와 건축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도시·건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건축물의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5년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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