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에서 총 2만 6454가구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의 30~80% 내외로 저렴하게 공급되며 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 69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가구)과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된다.
12월 공급 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S-8 행복주택(114가구)은 육아 특화 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이다. 중앙 광장 및 주차장 100% 지하화 설계 등이 적용되며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주택 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 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다.
임대료, 입주 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 등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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