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9일 서울 지역 폭우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기록적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서울시 3단계 비상 근무가 해제될 때까지 따릉이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릉이 이용약관에 따르면 우천·폭설을 포함한 기상 사태 악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한 경우 서비스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따릉이 이용 시민에게 불편이 예상되지만,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조치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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