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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문화관광타운 조성에 첫발…’서울숲 더스페이스’ 지식산업센터 입주의향서 접수 중

성수 레미콘공장 철거 후 문화관광타운 조성계획…성수전략정비구역 추진도 지원키로

사진 설명. 서울숲 더스페이스 광역조감도 (출처. 더스페이스 서울숲)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업무와 문화·관광·콘텐츠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성수동은 서울의 3대 공원 중 하나인 ‘서울숲’을 품고 있으며, ‘한강’과 ‘중랑천’ 모두 맞닿아 있는 만큼 문화·관광 등을 접목시키기 유리하다. 또, 성수동은 ‘과거’와 ‘현재’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이태원이나 홍대 등과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성동구에서 발표한 ‘2040 성동도시발전 기본계획’에도 성수동 발전에 대한 방향성이 반영돼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비롯해 서울숲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강·중랑천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곳에 과학미래관,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광 랜드마크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삼표레미콘 부지와 서울숲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호주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성수동 일대를 문화·산업·환경이 융합하는 특구로 조성키로 했다. 이 외에도, 성수동 일대를 ‘디자인융합산업특구’,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글로벌 ESG 스타트업 밸리’로 점진적으로 개발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성수동 일대 개발의 범위가 문화·관광·콘텐츠를 비롯해 업무·산업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성수동을 찾는 기업들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성수동 일대에 터를 잡은 업체들도 많다. 지난해 5월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곳에 터를 잡았다. IT기업 크래프톤은 지난해 성수동 이마트 본사 건물을 매입해 사옥을 포함한 복합빌딩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패션업체 무신사도 성수동 부지에 사옥을 올리고 있으며, 명품업체인 크리스찬 디올 또한 플래그쉽 스토어를 개장했다.

이처럼, 성동구가 문화콘텐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등장해 화제다.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짓는 ‘서울숲 더스페이스 지식산업센터’이며, 시공사는 현대아산이다.

‘서울숲 더스페이스 ’는 지하5층~지상 12층, 약 연면적 2만5천㎡ 규모로 건립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된다. 전용면적 30㎡~115㎡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입주예정 업체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혀줬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첨단지식 기반의 문화·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분양홍보관은 수도권 전철 2호선 뚝섬역 주변에 위치하며, 입주의향서를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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