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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尹대통령, 침수로 이동 못해?…경호실장 경질사유”

“수십년간 시스템 무시하고 용산 이전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지역 폭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 주변 침수로 인해 대통령실로 이동하지 못했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 “경호실장 경질 사유”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TBS)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이동 동선은 항상 복수로 준비가 돼야 하는데 대통령이 어디로든 이동을 못 하게 갇혀 있었다는 것은 경호상의 심각한 사건이 생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태 원인으로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꼽았다. 윤 의원은 “청와대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이 일을 보시는 집무실과 그리고 관저, 위기관리센터가 차량으로 1분 이내에 있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정부가 위기관리를 해 오는 과정에서 가장 효율화된 시스템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용산으로 무리하게 이전을 하고 관저는 한남동에 짓는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기관리센터는 전국에 240여개의 시군구를 연결할 수가 있는데 서초동 아파트에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냐”며 “윤 대통령이 신도 아니고, 아마 서초동 아파트에는 비화전화기라고 해서 도청이 안 되는 전화기 몇 대 정도가 있을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전화기 몇 대로 어떻게 재난 상황을 총관리하고 점검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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