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은 지난 8월 9일 가상공간 플랫폼인 ‘디비전 월드’를 제공하는 ㈜나인브이알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비전 월드’ 내에서 행해지는 자산 거래 계약은 한국정보인증이 제공하는 ‘전자계약 싸인오케이’가 활용된다. 또한 명확한 소유권 인증을 위한 가상자산의 구매 확인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정보인증이 제공하는 ‘전자계약 싸인오케이’ 서비스는 계약서를 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전송하여 서명 및 교부까지 계약 전반 업무를 대체하는 전자계약 서비스이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면으로 진행되어 시간과 관리 인력이 필요한 기존 종이계약 방식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싸인오케이를 통해 계약이 완료된 문서는 암호화 저장되어 안전하고, 전자서명법,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기존 종이계약 방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나인브이알의 ‘디비전 월드’는 DVI코인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자산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아바타 이용자는 ‘디비전 월드’ 생태계에서 현실과 다름없는 실물 비즈니스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나인브이알 관계자는 “가상공간에서도 현실만큼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인증수단이 필요했고, 한국정보인증의 ‘싸인오케이’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디비전 월드’ 내에 ‘싸인오케이’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는 모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싸인오케이 관계자는 “한국정보인증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증 분야인 만큼 현실, 가상 구분없이 이용자간의 안전한 거래 및 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인브이알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싸인오케이는 업계 최초 메타버스 공간에서 법적 효력을 가진 계약을 지원하고, 가상 자산의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써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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