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해 3월 기준 지난 1년간 약 1억7천만 시간을 식음료 앱에 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1억2천만 시간 대비 40% 늘어난 수치라고 데이터 에이아이(data ai)는 4일 밝혔다. 동기간 ‘배달의 민족’을 필두로 ▲요기요 ▲ 쿠팡이츠 ▲스타벅스 ▲마켓컬리 ▲버거킹 ▲만개의레시피까지 7위권 내에서는 순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및 장보기, 요리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 ‘집콕’ 소비 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새롭게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경우보다 애용하는 앱을 더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9일 ㈜만개의레시피(대표 이인경)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팩데믹 선언 후 코로나19의 유행 추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의 레시피 세션 조회수 증가도 비례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연말에 연초에 확산세가 증가하는 경향성 또는 세계적인 재 유행 주기와 유사하게 기존 평균 대비 20~30% 내외로 레시피 조회의 증가가 연동되는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홈메이드 쿡’ 현상이 일상에 정착하면서 소비 형태가 정착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2022년 식음료 모바일 앱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세계 사람들이 식음료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55억 시간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위는 인도로 약 10억 시간을 사용했으며 2위는 미국이었고 3위는 브라질이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성장세가 가장 큰 곳은 380% 늘어난 인도네시아였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뒤를 이어 10위에 자리하며 세계 톱(TOP)10 안에 들었다. 1억7000만 시간을 식음료 앱을 사용하는 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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