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환으로 지난 5월 11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날 기념 경로 효 잔치를 진행했다. 신원투게더봉사단(신원마을4단지봉사단)과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들은 즉석에서 직접 만든 해물부추전과 막걸리를 관내 어르신 2백여 명께 대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이 자리해 축사를 했으며, 주민센터장, 보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외로운 마음이 컸다며, 단지 입주 후 처음으로 야외 경노잔치를 마련해 준 신원투게더 봉사단과 주거행복지원센터 센터장 및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7월 20일에는 경기도소비자권익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예방 등 어르신 정서관리를 위해 인형극을 진행했다. 인형극은 어르신들이 ‘잘못된 정보로 물건을 구입하게 됐을 때 어떻게 환불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인형극에 이어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및 복용 방법 교육도 이뤄져 약물 오남용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형극이 끝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도록 수박과 다과를 제공했다. 센터장은 참석하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생활의 불편은 없는지 안부를 여쭙고 불편사항이 있을 시 언제든지 관리사무소 지원 요청을 당부했다.
8월 3일에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단지 내 노인정에서 무료 치매 사전검사를 진행했으며, 치매는 치료가 늦을수록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만큼 2개월간 고령 입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과 웃음치료교실도 운영한다.
이 밖에 이불빨래봉사, 김치, 장 나눔, 봉사단과 함께 직접 만든 깍두기 나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가구들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 80세 이상 고령가구 약 100세대를 관리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시설과 누전 점검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원마을4단지 장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단지 내 어르신을 돌아가신 친정 부모님이라고 여기고 진심을 다해 어르신 케어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