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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흽쓴 물폭탄 또 온다…광복절 이후 다시 큰비 예고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세종시에 쏟아진 폭우로 시내를 관통하는 금강이 물바다로 변해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을 휩쓴 집중 폭우가 12일 그치며 소강상태로 접어들지만 광복절 이후 다시 큰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정체전선은 12일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며 소멸될 예정이다. 다만 광복절인 15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새로운 정체전선이 형성되며 ‘8일 폭우’에 버금가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7호 ‘무란’이 남긴 수증기가 정체전선으로 유입되며 비구름대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체전선은 17일 남하하며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16일 정체전선상 대기 불안정 정도가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시간당 141.5㎜ 비가 내렸을 때와 비슷하거나 심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8일 폭우’를 심화시킨 요인으로 지목되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블로킹이 사라지며 한 곳에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5일 밤부터 발생하는 정체전선은 8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동성이 높아 한 지역에서 기록되는 총 강수량은 적다”면서도 “다만 단기간에 떨어지는 비의 강도는 8일보다 결코 약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폭우 뒤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20일의 제주지역의 최고기온은 32~34도로 평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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