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택시운전자격의 적기 취득 지원을 위해 8~9월 중 수도권 지역에서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추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택시연합회에서 업무를 이관받아, 전국 18개 시험장에서 매일 4회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1일 평균 100여명이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택시운전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2종보통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공단에서 시행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와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차례로 합격해야한다.
현재, 택시 운전자격은 공단의 전국 18개 시험장에서 대부분 대기없이 1~2일 이내에 취득할수 있지만,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수원, 의정부 시험장)에서 화물자격시험 수요증가로 인해 일부 대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응시자 편의를 위해 전국 시험장별 수용 능력에 따라, 8~9월에 집중적으로 평일과 휴일에 택시 자격시험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추가로 늘어나는 택시 자격시험 응시가능 인원은 730명이지만 이 조치로 대기수요는 9월 말까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후에도 매주 예약현황을 점검해 추가시험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