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타이베이시 공무원 훈련처와 함께 17일 오전 ‘양 지방정부의 고령화 현황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면 교류 연수의 대안을 찾고 학술교류를 통해 양 기관 간 소통과 공감대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의환 경기도인재개발원장과 저우타이주(周台竹) 타이베이시 공무원 훈련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에서는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경기도의 고령화 현황 및 정책’을, 김윤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노인 노동과 일하는 노인의 권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타이베이시에서는 저우위슈(周楡修) 타이베이시 정부 사회국 국장이 ‘타이베이시의 고령화 현황 및 정책’에 대해, 장후이핑(張惠萍) 타이베이시립연합병원 영양부 주임이 ‘타이베이시의 노인 영양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한창근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양측 발표자 간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대 지역의 우수한 점을 배우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유튜브에서 ‘경기도인재개발원-타이베이시 공무원 훈련처’를 검색하면 된다.
경기도인재개발원과 타이베이시 공무원 훈련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대면 학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과학적 방역 정책’과 ‘코로나19 대응이 촉진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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