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들어온 남편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찌른 혐의를 받는 여성이 구속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14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은평구의 자택에서 남편이 술을 마시다 귀가한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경찰에 자진 신고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번 주 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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