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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 파업 노노갈등 일단락

원청노조,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부결

지난달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금속노조 관계자들이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당시 불거진 일종의 노노갈등이 일단락됐다.

17일 노동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원청 노조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조직 형태 변경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52.7%를 기록했다. 변경안 가결 조건인 3분의 2에 미치지 못해 변경안은 부결됐다.



대우조선지회는 하청 파업이 불거지면서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탈퇴 투표를 결정했다. 파업으로 인한 사측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원청 노조가 금속노조를 탈퇴하는 방식의 항의 표시를 한 것이다. 파업을 벌인 하청 노조도 금속노조 소속이다.

이번 찬반투표는 부정 투표 의혹이 불거져 개표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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