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지속되고 있다. 1000가구가 넘어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부대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주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변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어 생활 편의성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고, 인근 단지 대비 시세 상승폭도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가구수가 많아 규모의 경제 덕에 공용관리비도 적게 든다. 대단지를 조성하는 건설사 역시 단순한 단지 조성을 뛰어 넘어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타 단지와의 차별화를 꾀한다. 이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들은 지역 주택가격을 선도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잡는 경우가 대다수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수요자들이 아파트 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건 중 하나다”라며 “중소형 단지에 비해 단지 내 편의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춘 데다 저렴한 관리비와 높은 투자가치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지역마다 시세를 리딩하는 아파트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이 8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1119가구 규모의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9㎡ 공동주택 1199가구로 조성된다.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이 조성될 예정인 청당동에는 청수행정타운이 위치하며 대전지방법원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도시가스 등 행정기관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 LS일렉트릭스 등 대기업과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와 같은 대규모 산단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게다가 이 단지는 교통여건도 좋다. 경부고속도로 천안JC와 논산천안고속도로 남천안IC의 진입이 쉬워 인근 주요도시는 물론 수도권 지역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으며, 남부대로와 천안대로를 통한 천안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경부선·1호선이 지나는 천안역과 KTX·SRT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의 이용도 수월하며,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예정)까지 개통될 경우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은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리는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 LF패션팩토리아울렛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청수행정타운 내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당초, 가온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 다수의 학교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며, 청당호수공원, 청당2체육공원, 천안생활체육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청수행정타운, 청당지구, 용곡지구 등 대형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자족기능이 갖춰진 1만 7000여 가구 규모의 천안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예정이다”라며 “특히 국내 대표 주거브랜드 롯데캐슬이 천안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인데다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춘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의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일대에 마련되며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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