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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술에 빠져볼까나…‘2022 미술주간’ 개최

9월 1~11일 전국 미술관 등에서 진행





9월 대한민국은 미술에 빠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230여 개 전시기관과 함께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테마로 ‘2022 미술주간’을 개최한다.

세부적으로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갤러리, 공·사립 미술관 등의 전시를 관람하는 ‘미술여행’을 서울·충청·전라·경상·강원·제주 등 전국 7개 권역 20개 코스로 운영한다. 특히 ‘미술여행’은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관람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는데 올해는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 ‘가볼래-터’와 협업해 연중 언제든 미술여행을 떠날 수 있는 미술관 코스를 소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전시기관 11곳은 ‘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하고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어 해설을 운영하고, 의왕시 정음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리기(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9월 6일과 7일 aT센터에서는 장애인 창작 미술장터(아트페어)를 개최한다.



9월 1일부터는 ‘스타트 아트페어’, ‘프리즈’,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주요 아트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을 찾은 전 세계 미술시장 전문가와 수집가들에게 정서영, 오민, 서도호 등 중진 작가의 기획전시를 비롯한 한국 미술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미술 작가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홍콩 미술전문지 ‘아트 아시아 퍼시픽’과 공동으로 한국 작가 12명을 소개하는 영문 책(Extreme Beauty: 12 Korean Artists Today)을 출판하고, 해외 미술전문가들이 최우람, 이수경, 신미경 등 중진 작가 13명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의 미술관, 화랑, 비엔날레, 미술 전람회 등 230여 개의 전시기관에서는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을 살 수 있는 ‘작가 미술장터’, ‘한국 미술 시장 학술대회(KAMA 콘퍼런스)’ 등도 진행한다.

‘2022 미술주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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