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마약·도박 뿌리 뽑겠다”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일상에 깊이 침투하여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독성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마약?도박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윤 청장은 “‘경제적 살인’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를 척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부정부패 엄단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지속되고 있다는 믿음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건실한 토대가 된다”며 “불법과 폭력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한치의 치우침 없이 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경찰의 처우를 개선하고 법?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찰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청장은 “최근 입법적 변화 속에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늘어난 만큼경찰을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함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성?중립성?책임성의 가치가 조화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