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마티아스 프랑케 칠레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원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주한칠레대사관에서 이뤄진 만남에서 한성희 사장은 “올해가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이 되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 한국과 칠레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프랑케 칠레대사는 “지난주 부산을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자세히 들은 바 있다”며 “칠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9월에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칠레지사 설립 이후 칠레에 벤타나스, 캄피체, 앙가모스 등 총 6기의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바 있다. 다음 해 11월에는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착공할 예정에 있으며, 멜리피야-바투코 철도사업 등 칠레 내 수주를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사내 임시조직(TF)을 꾸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더샵 견본주택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 송도·포항 사옥에 홍보배너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광고 등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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