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 군산CC 오픈 불참

17일 교통사고 여파로 출전 포기

“회복 전념해 빠른 시일 내 복귀”

김민규. 출처=아시안 투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순위 1위 김민규(21)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에 불참한다.

24일 KPGA 투어는 “김민규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기 위해 조금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과 선수 본인의 판단에 따라 대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김민규는 지난 17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 하루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치료와 컨디션 회복에 전념했다.



김민규는 KPGA 투어를 통해 “오늘 아침까지 고민했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도 크지만 앞으로 선수로서 모습을 내다봤을 때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복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규의 불참으로 대기 선수 1순위인 홍상준(29)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은 25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CC(파71)에서 열린다.